봄
아사마온천의 봄은 추운 겨울을 지낸 후 새로운 계절이 시작하는 생명력 넘치는 계절입니다. 벚꽃등, 봄의 꽃들이 일제히 피어납니다.
온천 거리에는 휘파람새의 노래소리가 들리고, 근처의 산과 들에서 산나물을 캘 수 있으며, 직매소에서 판매하기도 합니다.
아사마온천 주변에는 마츠모토성등 벚꽃의 명소가 많고, 위치와 기온에 따라서 4월 상순에서 5월초까지 아름다운 벚꽃을 볼 수 있습니다.
4월하순에는 가미코치(上高地)가 개산을 하고, 잔설이 남아있는 북알프스의 산들을 배경으로 아름다운 관경을 볼 수 있습니다.
여름
5월의 연휴를 지내면 물을 댄 논에서 개구리들의 합창이 일제히 시작됩니다.
청천율이 높은 나가노현에서는 장마 때에도 맑은 날씨가 많습니다. 7월에 장마가 개이면 상쾌한 여름이 다가오고, 고원에서는 고산식물과 꽃들이 아름답게 피어납니다.
여름방학 특히 8월 중순은 많은 관광객들로 붐비며 온천가를 유카다차림으로 활보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투르 드 우츠쿠시가하라
6월말에는 유명한 자전거 레이스인 “투르 드 우츠쿠시가하라”가 아사마온천 근처를 출발점으로 행하여집니다. 우츠쿠시가하라(美ヶ原)까지 21Km, 해발 차 1,270m를 올라가는 험준한 레이스입니다만, 전국 각지에서 각양 각색의 사이클리스트가 컬러풀한 의상과 자전거로 모이기 때문에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매우 즐겁습니다.
오자와 세이지 마츠모토 페스티벌(구 사이트 기념 페스티벌)
세계적인 명성의 지휘자 오자와 세이지(小澤征爾)씨의 총감독에 의한 클래식음악 페스티벌입니다. 세계에서 솔리스트로 활약하고 있는 연주자들이 모여 페스티벌 기간중 특별히 오케스트라를 편성하기 때문에 연주의 수준이 상당이 높고, 세계적으로도 톱클래스의 음악제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사마온천 근처의 킷세이 문화홀이 오케스트라 프로그램등의 주요회장이 되고 있습니다. 티켓은 서둘러 매진이 되어버리지만 운이 좋으면 당일권을 구입할 수도 있습니다. 시가지에서 커다란 스크린으로 퍼블릭 뷰잉(public viewing)도 있습니다.
마츠모토성 다이코마츠리 (북축제)
7월의 마지막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북축제가 열리고, 아사마온천의 초등학생들도 출전합니다.
마츠모토성의 공원이나 시가지에서 전국에서 모인 연주 단체가 일본의 전통 예능 와다이코(일본북)를 연주합니다. 노을에 떠오르는 마츠모토성의 실루엣이 와다이코(일본북)나 퉁소등의 연주와 너무 잘 어울려서 바라보는 눈도 즐겁게 해줍니다.
입장료 무료
가을
9월이 되면 버섯따기가 화제로 오르기 시작하고, 직매소에도 여러가지 버섯이 풍성하게 진열됩니다. 또한 포도, 사과, 밤등 산(山)의 맛도 수확의 계절을 맞이합니다.
단풍은 10월의 산 위에서 시작하여 1개월 정도 걸려 온천가나 시가지로 내려옵니다.
다이마츠(松明)축제
10월 초순의 밤, 일본 3대 기발한 마츠리의 하나로 되어있는 다이마츠축제가 온천내에서 행하여 집니다.
풍년과 안녕을 빌고 추수후 볏짚으로 만든 다이마츠를 메고 온천가를 행렬을 지어 걷습니다.
겨울
눈이 쌓여있는 날에 오시는 분은, 눈을 바라보며 온천에 몸을 담그면 심신의 피곤함을 풀 수 있습니다.
12월에 노리쿠라(乗鞍)등의 스키장이 오픈합니다. 스키, 스노우보드외에도 키즈파크에서의 썰매나 눈장난, 자연속을 스노우슈나 크로스컨트리 스키로 걷는 것도 나가노에서의 겨울의 즐거움입니다.